[오늘뉴스=최동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해 지난해 37,779개보다 2,539개(6.7%) 늘어난 40,318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와 노인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시장형, 민간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으로 구분돼 추진한다.
공익활동분야 노인 일자리로는 ▲홀몸노인이나 거동불편 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老-老)케어,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봉사, ▲보육시설, 공원, 놀이터, 지역 아동센터, 문화재 시설,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일하는 공공시설 봉사, ▲취미생활지도, 문화공연 활동, 체험활동 등 경륜전수 활동 등, 공익활동분야에는 32,504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장형 노인 일자리에는 ▲공동작업장 운영, 지역 영농사업을 지원하는 공동작업형과 식품제조 및 판매, 아파트 택배, 지하철 택배, ▲자동차 및 세탁사업 등을 지원하는 제조판매형, ▲주정차질서 계도,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폐 현수막 재활용, 자전거 보관 및 수리 등 전문서비스형 사업 등, 시장형 노인 일자리로는 5,457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수요처의 요구 때문에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파견하고 일정 임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일자리로 민간기업 현장실습 후 신규직원으로 채용하는 ‘시니어 인턴십’ 등, 인력파견형 사업분야에는 2,357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도는 시,군을 직접 방문 노인 일자리 정보제공 및 취업 연계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 개최,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이는 ‘경기도 중소기업 시책설명회(2회)’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 발굴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령자 친화기업과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 문서파쇄사업 등을 연계하는 등 민간분야 일자리도 지속해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강윤구 경기도 사회적 일자리과장은 “어르신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경제활동과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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