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하락한 47.0%(매우 잘못함 32.5%, 잘못하는 편 14.5%)를 기록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한미 정상회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1주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0%p로 9월 3주차 이후 4주 연속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혼전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5.0%.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1.1%p 오른 42.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고, 새정치민주연합도 역시 0.6%p 상승한 26.3%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4%p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8%p 감소한 22.5%.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의 ’18대 대선 개표 조작’ 발언의 반사효과로 지지율이 상승했고, 새정치연합은 역사교과서 논란과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이전 불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반등했다.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12일(월)에는 전 일 조사(8일, 목) 대비 1.2%p 하락한 25.9%로 시작했으나, 13일(화)에는 역사교과서 논란이 확대되면서 28.8%로 상승했고, ‘18대 대선 개표 조작 발언’ 논란이 격화된 14일(수)에는 28.7%, 15일(목)에는 24.0%로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이전 불가 소식이 전해진 16일(금)에는 25.0%로 반등, 최종 주간집계는 0.6%p 오른 26.3%로 마감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주일 전 대비 1.1%p 반등한 19.9%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1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야 대치과정에서 청와대와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박 대통령의 방미 환송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당청간의 갈등을 불식시키는 행보를 취하면서 2주 연속 하락하던 지지율이 반등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p 하락한 12.4%로 3위는 이어갔으나, 5월 1주차(10.3%)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 또한 3.2%p에서 6.2%p로 벌어졌다. 아들의 병역 의혹이 이어지고, 역사교과서 논란으로 양당 대표에게 관심이 집중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주와 동일한 7.8%로 4위를 지켰고, 오세훈 전 시장은 0.1%p 하락한 6.3%로 5위, 김문수 전 지사는 0.7%p 상승한 4.7%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4%p 상승한 3.8%, 홍준표 지사가 0.8%p 상승한 3.8%, 안희정 지사가 0.5%p 하락한 2.9%, 남경필 지사가 0.3%p 하락한 2.6%,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0.4%p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5%p 감소한 12.5%.
2015년 10월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여권 부문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고, 야권 부문에서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또한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1위에 올랐고 지난달 선두에 올랐던 무당층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유 전 원내대표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보수층, 중도보수층 등 진보층을 제외한 모든 정치성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1.6%p 오른 14.2%로 2위를 유지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30대,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지사는 3.1%p 급등한 8.2%로 지난 3월 3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홍 지사는 강원과 부산·경남·울산, 무당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전월 대비 0.8%p 하락한 7.1%, 오세훈 전 시장이 2.9%p 하락한 5.9%로 두 계단 내려앉은 5위, 정몽준 전 대표가 2.9%p 내린 4.0%로 한 계단 내려앉은 6위, 남경필 지사가 1.1%p 하락한 3.6%, 원희룡 지사가 0.7%p 내린 3.1%, 나경원 의원이 2.4%를 기록했다. ‘잘모름’은 23.1%.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전월 대비 2.9%p 상승한 21.3%로 3개월 연속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표는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 중도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1%로 1.9%p 하락했으나 2위를 유지했다. 박 시장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연령별로는 50대,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 정치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6%p 상승한 12.8%로 김부겸 전 의원을 밀어내고 한 계단 올라선 3위를 기록했고, 김부겸 전 의원은 지난달과 동일한 11.6%를 기록했으나 안 전 대표에 밀려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 전 의원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천정배 의원이 1.8%p 상승한 7.5%로 한 계단 오른 5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5.3%로 0.2%p 내렸지만 한 계단 오른 6위, 안희정 지사가 1.7%p 하락한 4.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8%p 상승한 3.2%, 정동영 전 장관이 지난달과 동일한 2.7%를 기록했다. ‘잘모름’은 17.4%.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4.7%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10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0%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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