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10월 31일부터 그룹 전시회 개최

기능 장애인 선수들, 장인으로 거듭나다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2/10/29 [12:31]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10월 31일부터 그룹 전시회 개최

기능 장애인 선수들, 장인으로 거듭나다

오늘뉴스 | 입력 : 2012/10/29 [12:31]
“어려움을 극복한 장애인의 작품이 아니라 기능인이자 예술인으로서의 열정과 작품성을 당당히 인정받고 싶습니다.”

 2011년 제8회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모임인 ‘모리때’(http://www.morite.co.kr)가 오는 10월 31일부터 서울 인사동에 소재한 ‘갤러리 각’에서 제1회 정기 그룹전시회를 갖는다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은 밝혔다.

 ‘모리때’란 대들보의 경상도 방언으로, 문화예술분야의 대들보로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모리때’ 회원들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개최한 제8회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이미 세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모리때 그룹전에서는 권태수(회화), 모병옥(가구제작), 박숙은(사진), 박영란(전통자수), 박종호(양복), 임성노(사진), 장명희(압화공예), 진점분(전통바구니), 한의순(양장) 등 9명의 작가들이 총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예술적 창의성이 대회에서만 일회성으로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발전해가는 기능 장인으로서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전시회를 기획하였습니다. 이제 첫 걸음을 내딛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이야기로 관람객들을 감동시키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모리때 대표를 맡고 있는 박숙은(41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사진부문 동메달리스트) 씨는 포부를 전했다.
 모리때 그룹전은 11월 6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각’에서 진행되며, 11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강남장애인복지관(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액티브갤러리에서도 전시된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장애인 축제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23개로 대회 5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기능 강국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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