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중증장애인 유료방송 이용료 지원

- 종합유선방송사와 무료 방송 시청권 제공 협약 -

이승재 | 기사입력 2012/10/24 [13:45]

인천 동구, 중증장애인 유료방송 이용료 지원

- 종합유선방송사와 무료 방송 시청권 제공 협약 -

이승재 | 입력 : 2012/10/24 [13:45]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이달부터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종합유선 방송사인 ㈜T-Broad와 협력해 중증장애인들의 유료방송 이용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동구에 따르면 유료방송 이용료 지원은 신체적 제약으로 외부활동이 적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의 유료방송 이용 요금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외부환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 수용과 다채로운 방송문화콘텐츠 선택의 기회를 제공코자 추진됐다.

이번 유료방송 이용료 지원은 지난 5월에 제정한 ‘인천광역시 동구 중증장애인가구 유료방송이용 요금 지원조례’에 바탕을 둔 것으로 최근 사업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이달 내로 방송사와 협약을 체결해 시행에 들어간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으로 장애등급이 1급인 중증장애인세대이며 유료방송 이용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해당 주민센터에 ‘유료방송 요금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지원이 확정될 경우 종합유선방송사에서 장비 설치와 함께 방송을 송출한다.

한편 유료방송 이용료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1급 장애인 71세대를 대상으로 1세대당 9,900원의 이용요금을 지원하며 동구와 방송사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동구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이 많은 시간을 텔레비전과 함께 보낸다는 점을 착안해 지역자원과 연계해 적은 사업비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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