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웃음만 생각해 격한 발언” ...기자회견 열고 고개숙여 사과

김세정 | 기사입력 2015/04/29 [08:22]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웃음만 생각해 격한 발언” ...기자회견 열고 고개숙여 사과

김세정 | 입력 : 2015/04/29 [08:22]

[오늘뉴스=김세정 기자]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막말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과거 방송에서 했던 부적절한 발언이 알려지며 질타받고 있는 개그팀 '옹달샘'(장동민·유세윤·유상무)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큰 웃음을 주고 싶은 마음에 어느 순간부터 자극적인 소재를 찾게되고  격한 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며 "저희의 부족한 언행으로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은 당사자와 가족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선 코미디언 장동민(36)은 '옹달샘'을 대표해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평생 노력하며 살겠다. 여러분께 드린 실망 되돌릴 수 없지만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며 살겠다"며"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하차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촬영을 해놓은 부분이 많다. 하차하겠다 계속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도 결례"라며 "우리가 하차 부분을 논할 수 없고 결정할 수 없다. 제작진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두고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다"라며 "오줌 먹는 동호회 창시자"라고 말했으며 이에 사고 생존자는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최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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