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되면..이재명 시흥을 보선 통해 국회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신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3/28 [15:33]

조정식,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되면..이재명 시흥을 보선 통해 국회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신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3/28 [15:33]

▲ 조정식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국회=박상진 기자]  

지난 3월9일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지낸 민주당 정책통 5선(시흥을) 조정식 국회의원이 오늘(3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 자리에는 변재일, 정성호, 우원식, 이학영, 김병욱 등 경선 때부터 이재명을 도운 핵심의원과 강훈식(전략본부장), 이원욱(조직본부장), 서영교(총괄상황실장), 이해식(배우자실장), 박찬대(수석대변인), 김병기(현안대응TF팀장) 등 이재명캠프 주요보직 의원 등 28명이 대거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6.1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불통을 엄중하게 경고하고 견제해야 하는 선거이자, 이재명 지사의 가치와 철학, 성과와 업적을 계승·발전해 경기도를 <정치1번지, 경제1번지>로 만들어야 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의 초심, 김대중, 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여 불평등, 불공정 해결에 치열하게 나서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과 민생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이재명의 실용진보와 과감한 도전을 계승・발전시켜 정치적 효능감이 경기도정 전반에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꿈과 의지만 있으면, 필요한 기회가 주어지고, 나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경기도. 희망과 기회의 땅,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로 경기지사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출마선언 뒤 이어진 기자 질의응답 자리에서 조 의원은 이재명 고문과의 소통, 왜 조정식이 적임자인지, 낮은 인지도와 캐릭터 관련 질의에 답했다.

 

조 의원은 경지지사 출마에 대해 이재명 고문과 상의했으며 이 고문은 “잘 준비하시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명을 지키고, 경기도 승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조의원 본인이 경기도지사 후보가 되어 4월 30일 전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 이 고문이 시흥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여 쌍끌이선거로 만들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조 의원은 본인은 당 대변인, 사무총장, 예결위간사, 정책위의장 등 주요보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풍부한 경험과 성과 덕에 ‘여의도 정책통’,‘믿을맨’이라는 평가와 ‘통합과 상생의 리더십’을 검증받았다며 능력과 자질면에서 적임자임을 자부했다.

 

선비형 리더십이라는 외부의 평가에 대해서는 평소 일할 때는 온화하고 선비답게 처리하지만 반드시 해야할 일을 결심하면 강단있게 처리하는 스타일이라며 과거 MB악법 저지 단식투쟁을 주도한 일화를 소개했다.

 

▲ 조정식 국회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모인 민주당 원내외 지역위원장들과 지지자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낮은 인지도에 대해서는 대선 기간에는 개인거취를 일체 언급하지 않아 국민들이 많이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 공식 출마선언에서 30여 명의 국회의원이 동참한걸 보면 누가 대세인지 차차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해서는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도운 고마운 분이라며 “출마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 당당하게 경쟁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현역 국회의원 강훈식 고영인 김경협 김민석 김병기 김병욱 김상희 남인순 문정복 민홍철 박찬대 변재일 서영교 우원식 윤관석 이원욱 정성호 이학영 이해식 이형석 정일영 정태호 정필모 천준호 한병도 홍기원 홍정민 이동주 (이상 28명), 원외지역위원장 정은혜 문명순 김현정 심현익 이화영(이상 5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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