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군수 황선봉)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제외된 6천166명에 대해서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예산군 전체인구 7만7천348명 중 정부방침대로 하위소득 88%에 해당하는 7만1천182명(인구의 92%)에 대해 178억원 예산으로 지급 추진 중이었다.
정부가 '국민건강보험 납부 기준' 상위 12% 배제, 하위 88% 지급이라는 애매한 기준을 내놓으면서 각 지자체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예산군도 예외는 아니다. 재난지원금 관계부서에는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고 전해진다.
결국 군은 그동안 코로나 19 방역 협조 등 고통을 받아오신 전 군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어 상위12%에 해당하는 6천166명에 대해 15억4천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내부 절차를 거쳐 빠르면 9월말부터 10월 사이에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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