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서윤근 의원, 오토바이 소음공해...5분발언 통해 발끈

전주시내 오토바이 소음공해, 적극대응을 촉구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1/18 [15:38]

전주시의회 서윤근 의원, 오토바이 소음공해...5분발언 통해 발끈

전주시내 오토바이 소음공해, 적극대응을 촉구

이영노 | 입력 : 2021/01/18 [15:38]

▲ 서윤근 의원.....사진=김인규 기자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의회 서윤근 의원은 오토바이 소음공해를 지적했다.

 

18일 전주시의회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서 의원은사람이나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끼치는‘소음공해’를 지적했다.

 

다음은 발언 주요내용이다.

 

소음과 소음공해가 사람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다양한과학적 연구 결과가 이미 수없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소음은 호흡과 맥박을 불안정하게 하고 인지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소음은 두통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심리적 영향과 함께, 학습⋅업무⋅휴식⋅수면 등 일상생활 속의 피해를 야기합니다.

 

소음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유도해 심혈관질환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면 심장 박동, 혈압, 혈당 등을 높이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게 되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 부담이 커져 협심증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발표했으며 2015년 유럽환경청은 소음 노출로 인한 심장 문제로매년 최소 1만 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뉴스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문제를 보더라도 소음이 사람에게 끼치는 불편함과 고통이 얼마나큰 것인가를 우리는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소음공해는 동식물들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하며 특히 새들에게소음은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미국학자의 연구에서는 지속적으로소음공해에 노출된 새들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겪는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소음공해에 노출된 도시 숲에서 새들은 살 수 없습니다.

 

녹색정원 도시를 향해 가고 있는 전주시에서는 상기해볼 만한 대목입니다.

 

독일, 브라질,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15개 이상의 나라에서는‘국제 소음 방지의 날’을 만들어 소음공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66만여 전주시민은 이러한 소음공해에서 얼마나자유로울까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난폭운전과 불법 주행 그리고 소음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밤과 낮 그리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려대는 오토바이 굉음에 전주시민들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많은 지자체서 관할 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통한 합동단속 등을 펼치며 시민들을 보호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생태 도시 전주도 좋고 사람 중심도시 전주도 좋습니다만,

 

우리 전주시민들이 오토바이 소음공해 속에서 일상의 안정과 평안함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 얼마나 공허한 말의 성찬이겠습니까.

 

김승수 시장님의 담대한 적극 행정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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