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6.25 희생자 추모식과 안치식 거행

세종시 추모의 집에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 안치식...감식·보존처리가 완료된 유해 34구와 유품 129점 안치, 2차 유해발굴 용역 추진 중

이영노 | 기사입력 2020/07/01 [17:06]

김승수 전주시장, 6.25 희생자 추모식과 안치식 거행

세종시 추모의 집에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 안치식...감식·보존처리가 완료된 유해 34구와 유품 129점 안치, 2차 유해발굴 용역 추진 중

이영노 | 입력 : 2020/07/01 [17:06]

 

▲ 6.25 민간희생자 안치식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유해를 안고있다.... 사진=이상근 기자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형무소 민간인희생자 유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추모의 집에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 1일 안치식을 가졌다.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은 1950년 6~7월 인민군이 전주에 진입하기 직전 전주형무소에 수감돼있던 수형자 1400여 명이 효자동 황방산 및 산정동 소리개재 등에서 집단으로 학살돼 매장된 사건이다.

 

전국적으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은 무려 100만명으로 추산되며, 2005년 1차 구성되었던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결과 유해매장지는 168곳에 이르고 있으나,정부 차원의 총괄적인 발굴 및 보상 정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전주시는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선제적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19년 유해매장 유력 추정지인 황방산 일대와 소리개재 일대를 시굴·발굴하여, 황방산 일대에서 두개골과 치아, 다리뼈 일부 등 유해 237점과 M1소총과 권총의 탄피, 벨트 등 유품 129점을 발굴하고, 감식 및 보존처리를 통해 최소 34개체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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