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기] 부천은 3위로 날고, 충남아산은 5위 유지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9/04 [04:11]

[관전기] 부천은 3위로 날고, 충남아산은 5위 유지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9/04 [04:11]

▲ (사진 위) 충남아산FC 서포터즈 아르마다, (사진 아래) 비타밀걸스와 충남아산FC 팬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충남아산FC3일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밀리지 않을까 하는 기자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831일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총력전으로 한일전을 방불하다시피 전력을 다하고 승리한 후유증을 염려한 것. 

 

하지만, 부천도 입장은 마찬가지, 부천은 8일동안 3경기, 충남아산은 7일동안 3경기로 양측 다 힘든 여정이었다.

 

이날 유효슈팅은 양팀 모두 7회씩이었는데 결과는 부천FC 3-0 충남아산FC.

부천은 정해춘 대표이사가 "(충남아산을) 오늘 3골차로 이기고 다음에 아산이 이긴 경남을 이겨야 한다."는 말이 실현됐다.

 

▲ 충남아산FC 서포터즈 아르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부천은 코너킥 6회 중 1골을 조현택이 헤더골을 만들었고충남아산은 코너킥 5회 중 1골도 연결하지 못했다.

 

충남아산은 골 결정력이 떨어진 점과 박주원 골키퍼의 부재가 아쉬웠고특히 이은범의 백태클은 경고로 그쳤지만 퇴장이 됐을 경우 팀을 몰락을 앞당겼을 수 있어 우려스러운 플레이로 보였다팀 분위기 저하와 패배의 우려도 문제지만 상대 선수의 선수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

 

부천은 최철원 골키퍼가 수퍼세이브를 수차례 선보이며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충남아산 관계자는 선수교체 시기가 좀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투지 없는 플레이에 올해 처음으로 화가 난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12번째 선수들이 또 있었다. 1분도 쉬지 않고 경기 전후반을 응원하고 패한 후에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 충남아산FC 서포터즈 아르마다를 비롯해 2천여 명의 충남아산 팬들과, 100명의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는 일당백 정신으로 응원해 30 대승에 기여했다.

 

5위 충남아산은 910일 토요일 오후6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티즌과, 3위로 올라선 부천은 911일 일요일 오후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날 후반전에는 아산이 고향인 부천FC 국태정이 교체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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