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위, '비상 상황' 결론..비대위 길 트고 이준석 대표 돌아올 문 닫아
서 의장은 "이날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 구성'을 주장하는 최고위원회안 찬성 26명, 이준석 대표 복귀를 열어둔 조해진 하태경 안 찬성 10명, 기권 4명으로 투표가 갈렸다."고 밝혔다.
결국,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최고위원 직무대행 등 최고위안은 이날 비대위 체제를 굳히게 됐고, 오는 9일 전국위에서 당헌 당규 개정안(당대표 권한대행도 비대위원장 임명권 부여)이 통과하게 되면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조해진 하태경 의원의 이준석 대표 복귀안은 10표에 그쳐 채택되지 않았으나, 이준석 대표측에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시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차기 비대위원장에는 원내 5선 정우택, 주호영 의원과 원외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거론되고 있으며, 국정운영평가와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저공비행을 하는 비상상황이라고 가정하면, 비대위원장 전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재등장 가능성도 없이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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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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