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개최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울리는 아름다운 악기소리로 힐링 하세요~

김세정 | 기사입력 2021/11/30 [12:40]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개최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울리는 아름다운 악기소리로 힐링 하세요~

김세정 | 입력 : 2021/11/30 [12:40]

▲ 홍보 포스터  © 오늘뉴스



[오늘뉴스=김세정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오는 12월 4일(토), 12월 5일(일) 양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에서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어린이+어른=어릔이)》는 2020년부터 이어져 오는 공연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스토리가 있는 음악회이다.

 

이번 음악회는 ‘악기 속으로-4·5회차’로 각각 “옛 건반악기(하프시코드, 포르테피아노)”, “목관악기(리코더, 트라베르소, 바로크 오보에, 바로크 바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악기 속으로’ 시리즈는 1회 리코더, 2회 바이올린, 3회 비올과 첼로를 소개하며 어린이들에게 악기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역시 옛 악기의 음색을 실제로 듣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곡의 감동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12월 4일(토),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 – 악기 속으로 4》는 “옛 건반악기”를 주제로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를 위한 연주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1부-하프시코드’편에서는 건반곡들의 흐름을 국가별로 살펴볼 수 있다. 영국 작곡가 존 불(John Bull)의 <룸리 경을 위한 파반 & 갤리어드>부터, 이탈리아의 프레스코발디(Girolamo Frescobaldi) 파르티타(변주곡) 등 당대 최고 인기곡을 하프시코드로 들어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 클라브생 악파를 대표하는 장 필리프 라모(Jean-Philippe Rameau) 작품을 통해, 암탉이 모이를 쪼는 듯한 모습을 연상할 수도 있다. 또 청년 바흐(Johann Sebastian Bach)가 형과의 작별을 슬퍼하며 작곡한 <카프리치오>를 통해 가족과의 이별을 슬퍼하는 감정, 마부의 나팔 소리를 묘사하는 선율을 들으며 옛 작곡가들이 동물의 동작과, 인간의 행동, 감정을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부-포르테피아노’편에서는 모차르트를 포함한 고전파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대 바흐의 막내아들,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Johann Christian Bach) 의 음악을 만나고,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했던 슈타인 피아노로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K.545 소나타>를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월광 소나타>를 통해 포르테피아노의 음향을 깊이 탐구했던 베토벤의 면모를 접할 수 있다.

 

12월 5일(일) 열리는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 – 악기 속으로 5》는 “목관악기”를 주제로 바로크 시대 목관악기의 아름다움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음악을 통해 접해본다. 또 고전시대부터 20세기 영화음악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목관악기 듀엣과 트리오 연주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와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Carl Philipp Emanuel Bach) 소나타부터, 작년에 타계한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들어보며 목관악기의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드 코로나로 오랜 만에 만나는 음악회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 ‘어박TV’ 채널을 통해 음악회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위드 코로나 행사운영 기준에 따라 사전신청제로 운영되며, 취소표에 한하여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음악회 신청은 지지씨 멤버스(https://members.ggcf.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