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제8회 학산마당극 ‘놀래’ 개막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1/11/29 [11:24]

미추홀구, 제8회 학산마당극 ‘놀래’ 개막

오늘뉴스 | 입력 : 2021/11/29 [11:24]

▲ 사진=학산마당극 ‘놀래’ 공연 모습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유튜브 채널로 2021 시민창작예술축제-학산마당극 ‘놀래’를 진행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미추홀, 오래된 미래를 꿈꾸며’를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미추홀학산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인천시도 사업비를 지원하며 미추홀구 10개 마당예술동아리와 더불어 인천 10개 군구 시민팀이 참여해 더욱 다채롭고 뜻깊은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학산마당극 놀래는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시민창작예술제로, 해마다 주민 동아리들 참여해 지역 이야기나 공공 이슈를 주제로한 10분 촌극을 발표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사람들 간에 멀어진 간극을 좁히고 마을과 삶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며 느끼는 다양한 생각들을 문화로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올해는 23개 팀 약 200여명 시민과 예술가 등이 참여 할 예정이다. 3일 동안 각 마당별 주제에 맞는 시민들의 현장 참여 인터뷰 등 비대면 상황에서도 현장에서의 소통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마련했다.

 

▶12월 2일 마당1. 아이들이 자라나는 마을

 

마을의 경계과 개념이 사라져가는 현대 사회. 코로나로 지역과 마을 그리고 돌봄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주제를 담았다. 삶의 공간에서 진정한 소통을 위한 '공동체'란 무엇일까, 미추홀구, 강화군, 동구, 중구 시민들이 모여 연극, 낭독극, 그림자극, 인형극과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3일 마당2. 더불어 다 같이

 

창작과 생산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는 자유의 시대. 새로운 것을 소비하는 것에 익숙하던 우리가 진정으로 새롭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주제를 담았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조화로운 삶을 위한 '다양성과 인권, 함께 사는 삶'에 대한 작품들을 미추홀구, 남동구, 옹진군, 연수구 시민들이 음악극, 낭독극, 연극, 풍물극, 춤과 영상으로 제작했다. 또한 전문제작 영상과 더불어 부평 지역 재개발을 소재로 한 인형극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2월 4일 마당3.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며

 

미추홀과 인천 전역이 함께 하는 시민창작예술축제의 폐막날이자 '오래된 미래'의 시작. 마을과 지역, 우리가 사는 장소와 공간의 생태적 자원의 회복을 꿈꾸며, 생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태와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주제로 삼았다. 미추홀구, 계양구, 서구 시민들의 연극, 난타극,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로 멈춰진 일상은 문화와 예술을 위한 물리적 심리적 거리도 멀어지게 했다.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것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는 우리, 다양한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시민예술로 나누는 위로와 성찰, 치유를 함께 하는 축제의 마당이 될 것이다.  

 

▶온라인축제, 내가 있는 곳이 축제의 마당

 

축제 주간을 앞두고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메타버스 이벤트와 관람 후기,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참여 작품은 사전에 녹화 제작했으며, 축제 주간 동안 전문 사회자가 온라인으로 관객들과 생중계로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학산 서포터즈 ‘놀랩(Lab)’ 40명과 동네 서포터즈 ‘봄이’ 130여 그룹을 모집해 인천시 전역에서 축제 한마당을 만들고자 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유튜브 창에서 미추홀학산문화원을 검색 후 접속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축제 일정 및 이벤트 등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축제 기간 중 라이브 추첨을 통해 축제 한정판 티셔츠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돼 있다.

 

또 온라인 메타버스 사이트를 제작해 시민창작 작품 소개, 각종 영상 시청과 이벤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 또는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nghaksan)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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