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LINC+사업단, 반려동물복지포럼

도덕적 배려와 동물권의 요구 속에서 우리는 동물복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9/10 [16:21]

군산대 LINC+사업단, 반려동물복지포럼

도덕적 배려와 동물권의 요구 속에서 우리는 동물복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영노 | 입력 : 2021/09/10 [16:21]

군산대학교 산하 LINC+사업단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 라마다군산호텔에서 “반려동물복지포럼”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군산대학교 산하 LINC+사업단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는 라마다군산호텔에서 “반려동물복지포럼”을 진행하였다.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는 지난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만들기”라는 폭넓은 관점의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였고, 올해에는 동물복지의 관점에서 세부적으로 어떤 배려와 장례문화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본 포럼은 LINC+사업단 김영철 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고, 김경식 군산시 시의회 행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 강영숙 센터장(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전지수 박사(군산대학교 인권센터)는 첫 번째 주제로 “길고양이로 인한 공동주택 거주자 사이의 기본권 충돌과 합헌적 해결방안”을 통해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가 있듯, 모든 생명체도 그 자체만으로 존엄과 가치가 있음을 알고 동물복지를 광의의 주거환경권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공동주택 내 거주자의 공통 주거환경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길고양이의 돌봄구역을 지정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두 번째 주제는 “반려동물 장례문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반려동물 잘 떠나보내기”로 (사)한국동물장례협회 박정훈 사무국장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박정훈 사무국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장묘업체가 많이 부족한 점, 불법업체, 중개업체를 통한 불법 성행 등을 지적하였고, 폐기물관리법을 통한 동물처리 수준이 법적으로 개선되어야 함”을 제언하였다.

 

이후 한국의 동물복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국성서대학교 김성호 교수와 전주시 동물복지다울마당 위원으로 동물복지에 15년 넘게 활동한 박정희 위원장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박정희 위원장은 길고양이의 TNR[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시킨 뒤 제자리 방사(Return)] 및 먹이제공이라는 따뜻한 해결책이 서로 공존하는 방향이라고 제언하였다.

 

김성호 교수는 반려동물 사망시 반려인들이 겪을 수 있는 펫로스증후군 사례를 설명하고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장묘대행 혹은 동행서비스 제공, 이와 관련한 상담 분야 지원, 복지 차원에서의 커뮤니티케어 안에 반려동물 영역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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