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성실 외면 교육부 “유감”...반박 성명서

재정지원가능대학 충분 ...지속적인 지원 역할 충실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9/03 [18:36]

군산대, 성실 외면 교육부 “유감”...반박 성명서

재정지원가능대학 충분 ...지속적인 지원 역할 충실

이영노 | 입력 : 2021/09/03 [18:36]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교육부가 3일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발표 이후 군산대학교는 평가의 공정성 제고를 촉구하며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였고, 실질적인 재심을 위하여 반박 보도문 발표, 1인 피켓 릴레이 시위, 지역사회 및 동문 등과 연합한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번 평가의 부당함과 불투명성에 대해 강력한 이의를 제기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3일 교육부 발표에서 이의제기에 대한 실질적인 반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령인구의 급감 및 고등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학의 위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되어왔고, 이미 많은 대학들이 이에 대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해왔다. 그 대안 중의 하나가 공교육 중심의 교육환경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것이었으며, 이런 추세에 맞추어 군산대학교 역시 고등 공교육기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교육과정 및 대학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기초학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그동안 대학 구성원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지역 중심인 탄탄한 국립대학교가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역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평가는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대학교를 국가가 인정치 않는 자기 모순적인 평가이며, 정성평가에서 선정과 미선정의 결과가 달라지는 지금의 평가 시스템에는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많이 있다.

 

또한 “객관적인 지표가 매우 양호한 탄탄한 시스템을 가진 국립대학교를 평가자의 주관이 반영되는 정성지표로 깎아내리는 것은 국가가 더욱 지원하고 강화해야할 공교육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성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군산대학교는 기존에 가진 강점이 아주 많은 대학으로 그동안 국가가 인증하는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2주기 대학기관인증평가 인증,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우수대학,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등에서 우수 평가 및 인증을 받아왔고,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육성사업, LINC, LINC+ 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등국가가 운영하는 주요 사업에 선정되어 국가로부터 재정지원을 꾸준히 받아왔다.

 

교육부가 3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밝혔듯이 일반재정지원대학에서 미선정된 대학 역시 재정지원가능대학으로 다른 재정지원사업에 신청하여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에 있어서도 제한이 없다.

 

군산대학교는 국가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74년의 전통을 가진 국가중심의 탄탄한 대학으로, 3년 평균 취업률이 특수목적교를 제외하고 호남권 국립대학 중 1위인 대학이다.

 

또한 학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시대 트렌드에 맞는 전공을 계속 발굴 및 운영하는 앞서가는 대학이다.

 

등록금 대비 교육투자 비율 역시 높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1인당 교육투자비가 16,496,000원으로 이는 군산대학교의 1인당 등록금(1년)인 3,934,000원의 4.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한 국가 장학금은 물론이고 다양한 교내외장학금까지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 97.2% 이상이 장학생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 대부분이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주마가편의 심정으로 대학의 총력을 다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그동안 군산시의회, 전북도의회, 군산지역 시민단체 및 산업체 관계자, 동문, 지역민, 학부모 등 많은 분들이 군산대학교를 적극 지지하며 많은 힘을 실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위기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다는 말을 명심하고 이번의 위기를 군산대학교가 더욱 탄탄한 반석 위에 설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더욱더 노력하겠다.

 

그동안 군산대학교를 믿고 성원해주신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군산대학교가 지역의 탄탄한 국가중심대학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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