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천만그루 나무심기 무색하다...100여그루 고의 고사 및 임야훼손 "황당"

관리 못하는 나무심기...훼손자 처벌강화 목소리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4/12 [23:21]

전주시 천만그루 나무심기 무색하다...100여그루 고의 고사 및 임야훼손 "황당"

관리 못하는 나무심기...훼손자 처벌강화 목소리

이영노 | 입력 : 2021/04/12 [23:21]

나무 밑둥 껍질을 벗겨 고의로 고사시킨 현장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의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비웃는 추태가 삼천동일원에서 벌어져 전주시와 경찰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게 할짓인가?  © 이영노

 

12일 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40-2임야,산 39-2 ,  산39-3 ,산 437-2 등에 심어놓은 20년생 나무 100여그루를 고의로 나무 밑둥 껍질을 벗겨 고사시키고 일부 땅은 파헤쳐 농경지로 사용하려는 현장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우기시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제보됐다는 것.

 

잘려 나간 민둥산  © 이영노

 

이에 13일 오전10시 전주시 공원녹지과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임야 소유주는 전주시로 위치는 전주 소각장 가는 도로변 임야 범면 나무들이다.

 
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등 정원도시건설에 많은 예산 투입하면서 시 소유 임야마저 관리 감독 못하는 처사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쏘아붙였다.

 

이미 파헤쳐진 임야  © 이영노


 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는  "피해현장을 가보니 전주시 완산구 정여립로 전주 소각장 통행 도로 범면에 자리한 수십그루의 나무를 누군가 불법 절단해 훼손하고 나무껍질을 벗겨 고사시키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증언했다.

 

  삭막한 현장© 이영노


또한 아시아뉴스통신은 “전주권광역폐기물처리시설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 지역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소각자원센터, 쓰레기매립시설, 자원순환특화단지가 단지화 된 폐기물처리설로 인한 환경 상 피해 지역이어서 나무 한그루, 흙 한줌이 매우 중요하다. 전주시의 철저한 조사로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행위(자를 찾아 법적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시아뉴스통신은 토지(임야)대장 및 등기부등본 등을 확인한 결과 정여립로 변의 나무를 훼손시킨 임야는 전주시 소유로 돼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민들은 “전주시 정원도시건설에 많은 예산을 투입 하면서 전주시 소유 임야마저 관리 감독을 못하는 관련 부서는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전주시 천만그루는 이번 산림훼손으로 100여그루가 부족하다는 쓴소리다.

전주시민 21/04/13 [08:16] 수정 삭제  
  참 ---황당하다. 찾아내 구속시켜라. 삼천동 인근 주민 짓 같다. 에이 나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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