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통현일반산업단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발목 잡혀...㈜빙그레, 조성사업 중단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0/09/24 [16:33]

연천군, 통현일반산업단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발목 잡혀...㈜빙그레, 조성사업 중단

오늘뉴스 | 입력 : 2020/09/24 [16:33]

▲ 연천군청 전경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지난 2018년 2월 ㈜빙그레의 투자의향서 제출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결국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기업매출감소, 물류변동, 사회환경변화에 따른 대내외적 사유로 중단됐다.

㈜빙그레는 3월말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회사 내부사정의 사유로 6월말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보류를 요청했으나, 22일 최종적으로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연천군을 방문한 전창원 대표이사는 “연천으로의 통합공장 이전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연천군과의 협조로 큰 기대로 추진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는 물론 국외경제 사정 악화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물류 유통 환경변화로 인해 부득이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게 됐으며 기업의 생사를 위한 비즈니스 차원의 결정”이라며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에 대해 거듭 양해를 구했다.

이에 김광철 연천군수는 “당초 ㈜빙그레가 남북관계개선에 따른 유라시아 대륙진출 등 미래지향적 기업확대를 위해 연천군을 선택한 것인데, 코로나 19 및 급격한 국내외 환경변화로 이런 결과가 초래된 것에 유감이라며 접경지역으로 수도권에서도 소외된 연천군에 중견기업인 ㈜빙그레가 유치된 것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던 연천군민의 상실감이 매우 크며 향후 회사측에서 책임감 있는 대응책이 있어야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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