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제5회 계양산 국악제 '성료'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9/04/28 [21:31]

계양구, 제5회 계양산 국악제 '성료'

오늘뉴스 | 입력 : 2019/04/28 [21:31]

▲ 제5회 계양산국악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 계양구에서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계산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5회 계양산 국악제’에 13,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마무리했다.

 

계양산 국악제는 지난 2015년 계양 정명 800년 기념으로 준비한 기획행사로 5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되어 유명 국악인들도 깊은 관심을 갖는 높은 수준의 전국 국악경연대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비롯항 제5회 계양산 국악제 참석자들이 길놀이 퍼레이드 행사를 하고 있다.     ©오늘뉴스

대회 첫날은 기마대, 대취타대, 부평향교 고적대와 구민, 단체 등 1,300여 명이 참여해 작전역에서 계산체육공원까지 길놀이 퍼레이드가 진행되었고, 계산체육공원에서는 사물놀이 경연 후 개회식과 김영임, 박애리, 김세레나 등의 유명 국악인들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3,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계산체육공원을 가득 메웠다.

 

민요는 계양구사회복지관, 무용은 계양산야외공연장, 기악은 계양문화회관에서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특히, 기악은 53개 팀이 참가하는 등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 3,000여 명의 관람객이 계산체육공원을 가득 메운가운데 제5회 계양산 국악제가 열리고 있다.     © 오늘뉴스

 

둘째 날에는 풍물 경연대회, 줄타기 공연, 시상식 및 계양구립풍물단, 남상일, 남사당놀이 등의 폐막공연이 있었으며 인천 각 구립풍물단의 대동놀이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계산체육공원 앞 도로에서는 1인 연극, 마술, 난타 등의 거리공연이 펼쳐졌으며, 계산체육공원에서는 체험부스, 먹거리 바자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행사장 일대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양일간 펼쳐진 경연에서 ▲풍물부문 대상 안산 웃다리 농악, 최우수상 구미 농악단, 우수상 농암회 ▲사물부문 대상 전문 연희단 이을, 최우수상 사물놀이 청악, 우수상 전문 연희집단 풍희 ▲민요부문 일반부 대상 이유진, 최우수상 박경은, 우수상 최순옥 ▲민요부문 신인부 대상 이근복, 최우수상 조선아, 우수상 류지윤 ▲전통무용부문 단체부 대상 춤세우리 무용단, 최우수상 문숙경 전통춤 연구회, 우수상 계양사회복지관 ▲전통무용부문 개인부 대상 이수영, 최우수상 어기웅, 우수상 황혜영 ▲기악부문 대상 이찬우, 최우수상 송누리영, 우수상 김해린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박형우 구청장은 “국악은 어떤 분야보다도 우리 정서에 가장 부합하고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의 것” 이라며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계양산 국악제가 우리의 것을 더욱 소중히 보전하고 계승하는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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