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서관을 지식창조와 지역문화 공동체의 거점으로”

최신 정보화시스스템 구축‧ 공모사업 선정 통한 독서 진흥 내실화 등 ‘총력’

이한국 | 기사입력 2016/03/25 [13:48]

정읍시, “도서관을 지식창조와 지역문화 공동체의 거점으로”

최신 정보화시스스템 구축‧ 공모사업 선정 통한 독서 진흥 내실화 등 ‘총력’

이한국 | 입력 : 2016/03/25 [13:48]

[오늘뉴스=이한국 기자] 정읍시가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 부응해 도서관을 지식창조와 지역문화 공동체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

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시민들의 행복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서관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본다.”이에 따라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지식기반 인프라 구축과 함께 평생교육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김생기시장은 지난 2014년 최신 시스템을 갖춘 시립도서관 이전 신축으로 탄탄한 하드웨어(hardware)가 갖춰진 만큼 이제는 최고의 소프트웨어(software)를 운용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다양한 독서문화를 향유하며 지식과 정보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쾌적한 환경 제공 통한 독서인구 저변확대

▲     © 이한국

시는 201423년간 운영됐던 초산동 옛 정읍시립도서관을 현재의 내장상동 벚꽃로로 신축이전했다. 80억원을 들여 신축된 중앙도서관은 연면적 35규모(옛 도서관의 3)의 지상 4층 도서관 건물이다.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 자유 열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15만여 권의 장서와 573석의 열람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종합자료실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야간에도 운영,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자유열람실은 냉난방 시설은 물론 사물함 등을 갖추고 있어 입시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불편 없이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2층 종합자료실내에는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큰 글자 도서 등을 갖춘 실버코너도 마련돼 있다.

 

 최신 정보화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

▲ 시민문화생활향유공간     © 이한국

최신 장비 및 정보화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폐관 시간 이후나 휴관일에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 반납기, 도서관 곳곳에 비치된 도서검색 PC, 이용자 스스로 대출 반납처리가 가능한 무인 대출 반납기, 셀프 책 소독기 등이 대표적인 시스템들이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도서업무 처리를 위한 RFID 시스템 구축, 노트북실 구비, 시민과 여행자의 독서편의를 위한 시외버스터미널 내 스마트 도서관 설치, 열람석 전 좌석을 한눈에 보며 예약할 수 있는 좌석발급기 등 최신장비도 돋보인다.

 

특히 대형 스크린 속에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직접 동화를 체험해 보는 동화구연 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독서진흥 내실화

▲ 종합자료실     © 이한국

양질의 문화컨텐츠 사업에 대한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돼 독서진흥 기반 구축은 물론 예산 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먼저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운영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운영비 4800만원을 지원받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작은도서관 13개소에 순회사서를 파견해 독서프로그램 등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운영비 12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와 함께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선정으로 운영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400만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시는 앞으로도 길 위의 인문학(1천만원)’등 각 기관 단체의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로 문화융성 지역 거점화

▲ 작은도서관순화사서파견     © 이한국

13개 작은도서관을 문화융성의 지역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도서관과의 원거리 지역인 읍··동 지역 내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조성하여 각 지역별 특색 있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상동작은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에 선정돼 책 보수공예, 시조창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됐다.시는 올해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작은도서관 운영진들도 각종 문화프로그램 개발, 이용자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과 결실, 작은도서관들의 아기자기한 속내 이야기는 올해 연말에 있을 ‘12색 북페스티벌을 통해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시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작은도서관 운영으로 지난해 금붕동 실버작은도서관이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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