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수합창단, 24일 정기공연...예술대‘하모니’

이영노 | 기사입력 2014/06/23 [15:33]

전북대 교수합창단, 24일 정기공연...예술대‘하모니’

이영노 | 입력 : 2014/06/23 [15:33]
▲ 전북대학교 신정문     © 이영노

[전주/이영노 기자]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교수합창단이 오는 6월 24일 오후 6시30분 전북대 예체능관 예연홀에서 제2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날 이은희 교수(음악과)의 지도로 매주 화요일 수업을 마친 교수들은 예술대 음악감상실에 하나 둘씩 모여 연습에 매진했다.

매번 어렵기만 한 연구와 수업에만 몰두했던 교수들에게 이 자리는 그야말로 일상의 고단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장이 되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참여 교수는 김동원 교수(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를 비롯해 김수영(전자공학부)·나창운(고분자·나노공학과)·백종인(법학전문대학원)·송주희(음악학과)·이용인(물리학과)·이정근(물리학과)·이진숙(아동학과)·임재중(전자공학부)·조덕용(물리학과)·조좌형(동물자원과학과)·홍정표(산업디자인과) 교수 등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 교수들은 김규환 곡의 ‘남촌’과 ‘꿈길에서’ 등의 가곡과 ‘나는 그곳에 가리라’, ‘누군가 기도하네’, ‘그의 빛 안에 살면’ 등의 곡을 중창으로 들려준다.

또한 조좌형 교수를 비롯해 나창운·이용인·김수영·홍정표·임재중 교수 등은 독창으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 ‘빨간 구두아가씨’, ‘아빠의 청춘’ 등 모두가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도 무대에 선다.

이은희 교수는 “아무리 바쁜 일정들이 있어도 꼭 무대에 서보겠다는 교수님들의 의지로 매주 화요일이면 모여 연습한 결과를 이렇게 뽐낼 수 있어 기쁘다”며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모두가 다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공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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