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포가 본 남북.장벽...글 김홍택
춘조호 철마는 달리고 싶어 한다
이영노 | 입력 : 2024/09/11 [06:53]
[오늘뉴스=이영노]
임진강곁에 얼어붙은 철마 반세기를 훌쩍 넘었다
철마는 언제나 38선을 지나 우리민족 통일의 마음을 안고
남북을 가리지 않고 한반도에서 줄기차게 거침없이 달리는 것
그것이 철마의 유일한 꿈이란다.
철마는 울고있다 세월의 광풍폭우 속에서
철마의 몸은 쇠약해지고 곁에입은 옷들도 너덜너덜
철마는 신음한다 내생에는 희망이 없음을
춘조호 철마가 일어났다 도라산역에서 신의주로
이북동포 사랑의 마음안고 우리민족 불타는 사랑안고
철마는 애타게 기다린다 언제면 유엔사 허락을 받을고.
춘조호 철마는 부르짖는다 우리민족 행복을 위하여
춘조호 철마가 시원하게 행복하게 달리게 해주렴
춘조호 철마야 감사하다 너는 우리민족 평화통일 갈매기가 되여라
우리민족 희망을 안고 훨훨 나래치기 바란다.
남북평화갈매기 김홍택 드림 2024년 9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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