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썸머페스티벌, 모범택시 부스만 냉풍기 없는 차별?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8/16 [08:56]

아산 썸머페스티벌, 모범택시 부스만 냉풍기 없는 차별?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08/16 [08:56]

▲ 아산 모범택시연합회에서 8월14일 21시 30분경 신정호 관광단지 대로변에서 차량 통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박상진 기자

 

[기자수첩] 아산 썸머페스티벌, 모범택시 부스만 냉풍기 없는 차별?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아산시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에는 여러 단체의 봉사가 축제를 빛내고 있다.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의용소방대), 아산시자원봉사센터, 모범택시회 등 여러 단체에서 생업을 뒤로 하고 축제의 성공을 물밑에서 뒷받침 하고 있는 것.

 

폭염속에서 치러지는 축제인 점을 감안하여 신정호 야외음악당 옆 봉사단체 부스에는 냉풍기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대로변에서 매연을 마시며 뜨거운 태양아래 아스팔트 열까지 보태지는 가운데 묵묵히 봉사하는 모범택시회 천막에는 선풍기는 있는 데 냉풍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 15일,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천막에서 폭염을 피하고 있다.   © 박상진 기자

 

지난 15일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이 아산시 관계자에게 냉풍기 설치를 요청했으나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주변 전력이 약하고 발전기 차량을 도입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결국 모범택시 부스에는 냉풍기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홍성표 의장은 "제가 선거를 치르며 발전기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 차량 발전기가 아니더라도 휘발유 발전기로 휘발유 2통이면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공구상가나 시청 다른 부서에 알아보시라"라고 시 관계자에게 말했지만 결국 설치가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온 것.

 

인사권자인 박경귀 시장이 지시했다면 어떻게든 방법을 구하지 않았을까?

오늘뉴스 경기충남총괄본부장
국회, 경기도, 충남을 취재합니다.
<단독 보도>대학병원 의료소송, 대기업의 중소기업 특허 탈취 
2015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언론대상 대상 수상(언론공헌 단체 및 언론사부문: 한국언론인연대 회장)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장 감사패 수패(2019.11.19)
대한민국창조혁신대상조직위원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