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마을 야행 2일차, 6만여 명 관람객 운집 '대박'행진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08 [16:55]

아산 외암마을 야행 2일차, 6만여 명 관람객 운집 '대박'행진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06/08 [16:55]

▲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  ©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2024년 아산 외암마을야행 2일 차인 7,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는 전날에 이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공연이 이어지며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날 오선분 가옥 주무대에서는 현악3중주 트리플렛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앙상블연’,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샌드아티스트 영인’, 재주 공연팀 킴스 퀼텟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 퓨존 국악그룹 '아기자기' 저잣거리 공연   © 박상진 기자

 

특히 이날부터는 전날 관람객들이 주무대를 가득 메운 점을 유념해, 객석 의자 100석을 더 추가해 관객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또 저잣거리 공연장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주하는 밴드 자코밴드와 퓨전 국악 그룹 아기자기가 환상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 아산 외암마을 장승   © 박상진 기자

 

무엇보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소는 마을 입구에서 진행된 미디어아트였다미디어파사드환상적인 레이져쇼프로젝션 맵핑 등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에 탄성을 자아낸 관람객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에 몰두하며흡사 출사(出寫현장을 방불케 했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장승은 영상연출을 통해 실제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바로 옆 외암의 솟대에서는 외암마을과 사계의 아름다움, 또 이간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이외에도 예안이씨 장가드는 날, 외암서당, 옛날옛적에, 민속놀이터, 다도체험, 마을한바퀴, 스탬프투어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 발길이 이어졌다.

 

▲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7일 저녁 외암마을에서 관람객에 인사를 하고 있다.   © 아산시 제공

 

박경귀 시장은 야행 프로그램 하나하나 많은 아티스트를 초빙해 멋진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아산시는 이제 어떤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든 믿고 찾아도 되는 전국 최고 가는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외암민속마을에서 가을에는 짚풀문화제를 더욱 크고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니 꼭 참석해 달라면서 여름에는 별빛음악제와 오페라페스티벌, 록페스티벌,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외암천 레이저쇼  © 박상진 기자

 

아산시는 2일 차인 지난 7일부터 행사장과 임시주자장 2개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수를 각 1대에서 2대로 증차 편성해 임시주차장 대기 시간을 줄였다.

 

남은 일정의 자세한 내용은 아산 외암마을 야행 누리집(www.asannight.com), 아산시청 누리집(www.asan.go.kr), 인스타그램(채널명: asan_oeamnight)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산시 자율방범대 교통정리 봉사 활동   © 박상진 기자


한편, 수만 명의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자율방범대에서 밤늦게까지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늘뉴스 경기충남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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