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사회복지학과 학생 6명(엄기욱 지도교수)은 지난 2024년 1월 10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시에서 1960~1970년대 파독 광부 및 간호사(간호조무사)를 위해 일상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사단법인 해로(대표 봉지은)를 방문하여 직원들과 교류하였다.
특히 80~90연령대가 되어 홀로 살아가는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최근 2023년부터 시작된 ‘시민급여(Bürgergeld)’ 즉, 일자리가 없거나, 일을 하지 않고 있거나,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이면서 일정 조건을 갖춘 독일 거주 시민권자에게 월 502유로를 지급하는 독일 사회보장제도 등을 학습하였다.
그리고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증진 시설(공공건축물, 도로, 유적지, 식당 등)의 접근성 및 수준을 확인하고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시사점을 찾는 노력도 함께했다.
1810년 설립되어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와 1472년 설립되어 4명의 독일 총리를 배출한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 및 교육환경을 살펴보기도 하였다.
독일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영재(사회복지학과 3학년) 학생은 “국립군산대학교가 지역에 머무르는 대학이 아닌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만들어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줘서 고맙다. 특히 성적이 우수한 일부 학생들에게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실제 외국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내년에도 많은 후배들이 이러한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립군산대학교 ONSE대학 식품생명공학 전공 이주영 학생 외 5명(지도교수 박권삼)은 2024년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일본의 관서지역 산토리맥주 교토공장, 인스턴트라면박물관 및 식문화박물관 등에 방문하여 전공 연계 진로탐색을 하였다. 다양한 식품제조 공정 및 식품 안전성 확보수단인 HACCP에 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교토대학과 오사카대학을 방문하여 각 연구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정보를 교환하였으며 추후 공동연구 추진 의견도 공유하였다.
이번 일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주영 학생(식품생명공학전공 3학년)은 “이번 G-SEED(Global-SEED) 진로탐색학점제 활동을 통해 이웃나라 일본의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해보며 견문을 넓히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며 또한 팀을 이루어 같이 활동한 학과 선후배, 지도교수님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해외로의 진출이 부수기 어려운 높은 장벽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러한 흔치 않은 기회가 후배들에게도 주어져 좋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치시키고 해외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군산대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군산대학교 학생처가 주관하고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후원으로 ‘G-SEED(Global – SEED) 진로탐색학점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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