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선정을 통해 구축한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센터장 박찬희)가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실증센터와 함께 올해 중재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대형 연구센터인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는 전북대는 이를 통해 관련 연구개발뿐 아니라 혁신의료기기 제조와 생산, 실증, 사업화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 몸 안에 매식되는 3·4등급 중재의료기기의 개발과 생산, 평가를 위한 전국 최초의 전문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북대, 전북대병원, 안전성평가연구원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관련 기업인 ㈜플라스바이오, 에이블(주), ㈜휴벳, ㈜바이오램프, 바이오인터벤션, ㈜TDM, ㈜오에스와이메드, ㈜시브이바이오, ㈜제이앤킴 등이 참여해 현실적 사업화 지원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권덕철 전북대 석좌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찬희 센터장이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사업 소개와 함께 고명환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과 보건산업진흥원 이만표 팀장의 발제와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관 및 기업 간 논의가 진행됐다.
고명환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이지만 임상 검증 및 인허가 등 의료기기 법 규제의 허들 넘기 어렵고, 양성기관이나 교육도 미미해 전문가 영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공적 의료기기 상품화 및 의료기관 진입에 대한 노하우와 문제해결 방법 등을 위해 기업과 기관 간 통합 네트워크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개발비용, 인력수급 등 인프라 부족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해당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센터는 선행적 기초 연구와 갖춰진 우수 인프라를 기업들에게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찬희 센터장은 “이번 기업과의 간담회는 산학관이 힘을 모아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재의료기기 분야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센터에서 현재 진행 중인 기업 지원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선행적 기초연구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관련 의료기기 분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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