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구 의원은 "각종 축산 농가에 지원하는 방역비용 등 예산지원금에 비해 양봉업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원으로 인해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부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어 중앙정부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방역용품을 제때 공급하지 않아 양봉농가 중 몇 곳이 방역하지 않는다면 꿀벌이 먹이활동을 하면서 서로 만나게 되고 방역이 안 된 꿀벌로부터 방역한 농가의 꿀벌이 다시 전염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면서 "벌통 구매비용 지원 등은 예산문제로 못한다고 하더라도 방역용품은 등록된 양봉 군수만큼 지원해 유행병처럼 번지는 꿀벌 부저병, 응애 등으로부터 꿀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천군에 거주하며 양봉업에 종사하는 사람 중 몇 명은 지원정책이 좋은 다른 지역으로 주소를 옮겨가 지원받는 일도 있다"며 농민들마저 연천군을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질타했다.
윤재구 의원은 끝으로, "타 시군보다 더 좋은 지원책은 펼치지 못하더라도 비슷한 정책이라도 펼쳐 인구를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주무 부서 및 집행부에서는 연천군 현실에 맞는 정책들을 개발하고 대안을 마련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연천군 건설에 힘써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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