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다함께 잘사는 세상' 이사장으로 컴백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5 [09:35]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다함께 잘사는 세상' 이사장으로 컴백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09/25 [09:35]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4선(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역임, 국회보건복지위원 12년)을 역임한 양승조 전 지사가 사단법인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하 다잘세)' 이사장으로 시민들 곁으로 돌아왔다.
 
양승조 다잘세 이사장은 지난 24일(토) 충남 천안시 월봉로에 위치한 나사렛대학교 경건관 3층에서 다잘세 출범식 및 제1회 다잘세 포럼을 열고 대한민국의 문제인 사회양극화 과제를 풀기 위한 실천연대를 만들었다.
 
양승조 이사장은"경제대국 10위권인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4명은 '나는 하층민이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1위다. 청년 10명 중 8명은 헬조선이라는 말을 쓴다. 헬조선..지옥이라는 말 아닌가. 청년 85%는 여건이 된다면 이민을 가고 싶다고 한다."라고 개탄했다.
  

▲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9월24일(토) 나사렛대학교 천안캠퍼스 경건관 3층에서 개최된 (사)다함께잘사는세상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어 양 이사장은 "사회양극화는 저출생, 고령화로 이어지고 있어 대한민국은 또 다른 사회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국회의원 4선, 충남도지사 4년동안 그 원인을 파악하고 풀어가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사)다함께 잘사는 세상은 대한민국 문제인 사회양극화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실천연대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은 대선 출정식과 충남도지사 출정식을 방불케해 보였다. 김병찬 아나운서는 MC 베테랑이기도 하지만, 수화통역사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김영만 (사)다함께잘사는세상 운영위원장(치과의사, 전 충청남도 특보 단장)의 소개에 양승조 이사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날 참석자는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전 민주당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 ▲어기구 국회의원(당진), ▲윤일규 전 국회의원(천안병) ▲이규희 전 국회의원(천안을), ▲김학민 예산홍성지역위원장(전 호서대 교수), ▲나소열 전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보령서천 지역위원장), ▲김명선 전 충남도의회 의장, ▲충남도의회 김선태,안장헌,오인철,이지윤 의원,▲전 충남도의원 김연‧김영권·김영수‧김은나‧이공휘‧황영란 전 도의원,▲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황천순 전 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 김기철 전 홍성군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들과 ▲조양순 충남여성가족연구원장, ▲국제로타리 3620 덕헌 유헌동 전 총재,▲김성완 충남농아인협회장, ▲선문대 원종윤 교수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이 1천여 명 집결해 양승조 이사장의 (사)다잘세 출범을 축하했다.
  
강훈식, 문진석, 이정문, 어기구 국회의원은 "양승조 지사 재선 낙선 안타깝다."라며 "여기 모이신 분들이 양승조 이사장와 다함께잘사는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이구동성으로 축사를 했다.
 

▲ 김명선 전 충남도의회 의장이 9월24일(토) 천안 소재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개최된 (사)다함께잘사는세상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김명선 전 충남도의장은 "제가 (지방)정치를 28년 했다. 의장하면서 모신 양지사님처럼 훌륭한 분이 많이 없다. 충남지방정부가 무상교육, 무상교복 등 26개 복지정책을 선도했다. 충남형 행복주택은 중국에서도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였다. 지사님의 더 큰 뜻에 여기오신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라고 축사를 했다. 
 
양승조 이사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복지 전문가이기도 하다. 양 이사장은 국회의원 14년 중 12년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했으며 보건복지위원장도 역임했다. 또한, 충남도지사 재임 시, 전국 최초로 고1,2,3학년 전체에 대해 고교무상교육, 고교무상급식을 실시한 바 있으며, 충남아동행복수당,75세이상 시내버스 무료화 등 선진 복지행정을 펼친바 있다.
  

▲ 덕헌 유영동 국제로타리 3620 전 총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덕헌 유영동 국제로타리 3620 전 총재는 "(저는 봉사활동만 해 와서) 정치는 잘 모른다. 하지만, 누구 한분이라도 양지사님을 욕하는 사람을 못 봤다. 대한민국 위해서 다시 하셔야 되는데 우리 함께 하자."라고 축사를 했다.
 

▲ 농사만 평생 지었다는 한 어르신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목발을 짚고 참석한 보행이 어려운 한 어르신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저는 (평생) 농사만 지었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고 한다. (뉴스) 기사를 보니 안 그렇다. 들은 풍월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던데, ,양승조 지사와 함께 우리 대한민국이 그런 사회가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있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양승조 이사장이 직접 의자를 갖다 주어 눈길을 끌었다.
 
출범식 후 제1회 다잘세 포럼이 이어졌다. 1부 기조발표에는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두 개의 국가모델과 포용성장'이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불평등을 설명하는 3대이론, 국가유형 분류와 두 개의 길, 윤석열 정부의 주요정책(감세, 긴축재정, 복지축소, 규저완화), 포용성장의 과제(조세, 사회지출, 교육, 균형발전, 포용적 혁신),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기조발표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이어 다함께 잘살자는 참석자의 소망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후 2부에서는 박찬석 공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사회자로 나섰고, 진종헌 공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남수중 공주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소셜코리아 편집인), 임명 보령청년네트워크위원장이 참여했다.
 
이날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이사장을 맡아 닻을 올리고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향해 진수한 (사)다잘세는, 정책개발부문에서는 정책토론회, 학술세미나, 조사연구, 연구서 출판, 초청강연을, 참여와 연대부문에서는 사회공헌, 교류연대, 역량교육, 참여기구 구축해 나아가며 국민과 함께 지역혁신을 실천하는 정책 플랫폼을 지향한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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