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철 칼럼]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전북도민들로 동참해야!

이영노 | 기사입력 2021/06/18 [19:58]

[유병철 칼럼]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전북도민들로 동참해야!

이영노 | 입력 : 2021/06/18 [19:58]

 

 [유병철 칼럼]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전북도민들로 동참해야!

 

▲  © 이영노

 

필자/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북인터넷언론협회장, 호남유치원이사장.

 

전북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동학농민혁명가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에 발 벗고 나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시대 전라도 고부군수의 방탕과 농민들의 핍박에 항거하여 전봉준이 동학도, 농민들과 힘을 모아 삽과 괭이를 들고 항거한 동학농민운동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최초의 혁명으로 기록되고 있다.

 

전봉준 장군은 세계역사를 재조명되고 있다. 순수하고 착한 농민들이 고부군수의 불의와 농민탄압에 항거한 예는 세계사적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처음이다.

 

이런 위대한 전봉준장군의 정신과 얼이 담겨 있는 곳이 고창이다. 전봉준 장군의 고향은 전북 고창군이어서 더욱 자랑스럽다.

 

전봉준이 앞장섰던 동학농민운동은 조선시대 1894(고종31)년 전라도 고부군수 조병갑(趙秉甲)이 농민들에게 횡포와 착취를 전횡한 통치에 동학도와 농민들이 항거한 최초의 혁명이 바로 동학 농민운동이다.

 

동학은 조선말기 1860년에 최제우가 제세구민의 뜻을 갖고 창건한 민족종교이다.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유기상 고창군수의 역사의식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전봉준은 비단 고창군에 국한 되는 장군이 아니다. 전북의 장군이요, 대한민국의 장군이다. 고창군의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민들도 동참해야 한다. 이 얼마나 위대한 농민 장군이며 1000년 전북의 숭고한 얼을 계승 발전시킨 인물인가?

 

14일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정남기, 진윤식)는 고창군청에서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모금현황과 향후 동상건립 추진 일정을 밝혀 도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부터 시작된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성금모금’은 현재(7일 기준)까지 3만 8천647명이 참여해 2억 2천400만원이 모금됐다. 성금은 9월15일까지 계속된다. 군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제 도민들이 동참해야 한다. 고창군의 장군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가에서도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

 

고창군은 성금모금과 함께 동상건립 위치와 형태 등에 대한 논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설치 위치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했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추진상황 보고회, 전북도 문화재 위원 자문 등을 거치며 최적의 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건립위는 전국 공모전과 전문가 심사, 자문위원,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상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상은 내년 전봉준 장군 탄생 제166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제막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봉준 장군동상건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남기 회장과 진윤식 회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고창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애국 애족 정신을 전국으로 세계로 확산 시키자”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은 자주와 평등, 그리고 민주적 절차를 확립하고자 했던 근대 민중운동의 효시다”며 “전 국민이 함께하는 동상 건립을 계기로 참여자와 유족, 기념사업, 발상지 고창군의 상징성 등이 높이 평가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전북도기념물 제146호로 고창 전봉준 생가 터가 지정됐다. 무장기포지 역시 문화재청 심사를 기다리며 명실상부한 동학농민혁명 성지로 우뚝 서고 있다. 동학농민운동을 헌법전문에 새겨야 한다는 학계의 주장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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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북인터넷언론협회장, 호남유치원이사장.유기상 고창군수,전봉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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