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진안군 물레방아는 돌아가는데... © 이영노 | |
[
전주/이영노 기자]진안군 차명계좌 실체가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진안군 돈 봉투' 사건이 말썽이 일자 보관 중인 돈을 신협서 농협으로 이체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속도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맞춰 진안군 수뇌부의 수사도 임박설이 나돌고 있다는 입소문이다.
진안군 차명계좌는 13일 진안군청 주재기자 및 인근 주민들 등에 따르면 진안군청 C공무원(9급) 이름으로 개설된 계좌통장 이동경로가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선관위에서 진안군청 수뇌부 돈 봉투 관계를 조사 중 2013년 7월 11일경 진안군청 비서실 여직원이 300만원을 인출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뒷 늦게 알려진 사실은 이미 선관위가 이를 숨기고(차명계좌) 형식적 진술만 받고 차명계좌는 극비에 두고 서류상으로만 남겨왔다는 것이다.
바로 이 자금이 진안군청사내 신협에 있었다.
이에 이 자금 출처를 두고 말썽이 일어나자 진안군 수뇌부는 진안군청사내 신협에서 인근 농협으로 자금을 옮겼다는 후문이다.
이 시기가 바로 2013.08.12~16일 경이다.
이러한 파악은 당시 선관위가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서 관내 CCTV를 분석, 비서실 직원이 인출 장면을 확인하고 즉시 진안군청 신협에 급파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본지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 신분을 밝히고 진안군청 신협 관계자와 전화 통화에서 밝히기를 꺼려하며 “당시 선관위가 다녀간 줄 알고 있다.”라고 전해왔다.
또 진안군청 비서실 L씨와의 통화를 시도했으나 민원인 관계로 “지금 바쁘다. 민원인이 화내면서 기다리고 있다.”라며 전화 통화를 노골적으로 회피했다.
이에 진안군청 출입(W)기자를 통해 통화를 시도하고 300만원 인출관계를 묻자 비서실 L씨는 “지금 바뻐요. 할 말 없어요.”라 하자 W 기자는 ‘그럼 내가 사무실로 쫒아갈까? 라 하자 그는 “내가 왜 대답해야 해요?....”라는 등 전화를 또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고 분통해 하며 전해왔다.
이러한 사실이 전개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선관위의 조사에서 진안군청 J비서실장과 홍보계장, 일부기자들이 의도적 거짓말 진술에 선관위측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바로
속(거짓)보였다는 풀이다.
이러한 과정을 이미 파악한 검찰은 12일 진안군청 비서실을 압수수색에 이르게 됐던 것이다.
이날 이후로 진안군청 비서실장, 건설업자, 일부기자들 긴박한 입 맞추기가 사실상 불발이 됐다.
이렇게 발전된 검찰의 수사 진행은 거짓말만 해왔던 진안군청 관계자들과 일부기자들이 치명적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후문이다.
<속보>이제 7억원? 혹은 8억원 비자금 출처가 궁금하게 됐다. 이에 본지는 제보자를 극비에 붙이고 최대한 보호를 약속하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진실을 털어놓은 일부 기자들에게는 상당한 포상금 설이 돌고 있는 반면, 선거법 등 수사 과정을 고의로 업무 방해한 진안군청 관계자들은 형사처벌, 기자들은 30배 이쪽저쪽 과태료가 있을 예정이라는 추측이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