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의 온라인 콘서트 6월에도 계속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0/06/11 [11:36]

인천시향의 온라인 콘서트 6월에도 계속

오늘뉴스 | 입력 : 2020/06/11 [11:36]

 

인천시향 공연 모습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다시 확산세로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을 자유롭게 찾지 못하는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6월에도 무관객 온라인 콘서트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인천시향은 지난 5월에도 총 4편의 온라인 콘서트를 열어 1만 여명 이상의 시청자들과 만나며 인천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과 발맞추어 선보이는 인천시향의 온라인 콘서트는 6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6월 12일에는 목관5중주 팀의 일치된 호흡이 빛나는 시간이다.

폴카, 탱고 왈츠 등 각 춤곡의 리듬적인 특징을 살린 아게이의 ‘목관악기를 위한 5개의 쉬운 춤곡’과 프랑스 작곡가 보자의 ‘밤을 위한 3개의 음악’을 연주한다.

따스한 목관악기들의 합주를 통해 일주일 동안 지친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6월 19일 저녁에는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제388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리 커밍2 – 베토벤 교향곡 4번’이 온라인 생중계 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진행된 시리즈로 베토벤의 적극적인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코브코비츠 왕자의 궁에서 1807년 3월에 열린 사설 연주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연주한다.

코리올란 서곡과 베토벤의 숨겨진 보석인 교향곡 4번을 즐길 수 있으며 서울대학교 교수인 김규연의 협연으로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4번도 감상 할 수 있다.

6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6일에는 이경구 부지휘자가 이끄는 ‘코로나19 극복 힐링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 희망과 위로의 멜로디를 전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음악회이다.

2019년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우진안, tvN ‘노래에 반하다’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소프라노 손지수, 차세대 성악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테너 김승직이 출연해 스크린 밖 청중들에게 긍정적 음악 에너지를 건넨다.

인천시향은 “지난 한 달간 인천시향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보며 우리만큼 관객들 또한 무대에 목마름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공연장에서의 받을 수 있는 감동을 영상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준비된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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