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산 북부주차장서 보이는 산이 숫 마이봉! © 이영노 | |
▲ 호수가를 끼고 있는 조용한 산골 , 멀리 암 마이봉! © 이영노 | |
▲ 마이산 북부주차장서 본 쉼터, 호수 주변 강변 산책로가 으뜸이다. © 이영노 | |
▲ 여기가 진안군에서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룬 가장 아름다운 쉼터다. © 이영노 | |
[전북/이영노 기자]진안군 북부마이산 입구에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호숫가를 끼고 있는 마이산 북쪽 입구 주차장 옆으로 조용하고 산새가 아름다워 지나는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란다.
주변의 경관과 닮은 소박하고 순수한 주인의 말 한마디는 길손들에게 말담 대접으로 더욱 정겨움을 남긴다.
특히 평생 인삼농사가 주업인 주인의 인사에다가 진한 홍삼 인삼차에는 누구든지 마음을 비우고야 만다.
진안 근교에서 주인이 직접 재배한 인삼이며 맑은 물 마이산 약수로 끊인 인삼차이기 때문이다.
편안한 농심은 “등산하고 늦으면 쉬었다가 가야지요...차도 마시고...”라는 말 한마디는 누구든지 처음 보는 사람이 아니라 언제인가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정감으로 느껴오면서 곧, 속 마음을 훤히 드러내 보인다.
홍삼차...커피...여러 종류의 국산차...호숫가 데이트...그리고 펜션, 어느곳이나 있지만 모두가 타 지역보다 부담이 없는 이용 시설이다.
이렇게 어우러진 이곳은 이들과 함께 고즈넉한 저녁노을 호수가에서나 만끽 할 수 있는 자연 속에 자연의 차와 자연의 마음이 오가는 곳이다.
그러나 인생의 삶을 논 할 수 있는 마이산 자락 산골 호수가는 평일에는 아름다움을 표현해주는 시인들이 드물다.
그렇지만 사전 예약없이 주말에는 동참을 못한다.
자연 속 주인은 “누구든지 여기에 머무르면 그 사람이 주인이지요. 그리우면 항상 문을 두드려요.”라고 말을 건넨다.
암 마이산 등산을 마치고 인삼차와 함께 여장을 풀고 호수가를 거닐다보면 세상이 다 내 것이라고들 전한다.
이렇게 느끼지 않을 사람이 없다.
또 누구나 시인이 되고야 말기 때문이다.
자연과 사람의 마음이 소통되는 이곳에서
아직 살아 있는 마이산 시골 인심으로
언제나 진한 인삼차를 평가 해줄 주인과
호수가에 거닐 연인,
그리고 아름다운 시인들을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365, 그들 만을 위하여....
길안내 호남고속도로(또는 대전 통영간 중앙고속도로)에서 익산 장수간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진안IC로 나와 바로 남쪽으로 마이산이 보이는 북부마이산으로 올라와 호수 옆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면 딱 한집인 아늑한 커피·펜션 쉼터(
063)432-7300)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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