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국최초' 시내버스 승차권 무제한 정기권 도입... 내년 1월부터 시행

1일권 5000원,·2일권 9000원·30일권 5만원... 3종의 무제한 정기권

이영노 | 기사입력 2019/11/25 [11:44]

전주시, '전국최초' 시내버스 승차권 무제한 정기권 도입... 내년 1월부터 시행

1일권 5000원,·2일권 9000원·30일권 5만원... 3종의 무제한 정기권

이영노 | 입력 : 2019/11/25 [11:44]

▲ 전주시 홍보 이미지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는 내년 1월부터 1일권과 2일권, 30일권 등 정해진 기간 동안 시내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 제도인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하철 정기권과 코레일 정기권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철과 열차를 정해진 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은 있지만, 국내에서 시내버스를 자유로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하게 된 것은 글로벌 관광도시답게 해외 주요 관광도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을 도입해 여행객이 시내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전주시 곳곳을 경제적 부담 없이 찾아다닐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으로 전주 버스 여행이 활성화되고, 전주한옥마을 중심의 여행객의 발길이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여행객을 위한 1일·2일 정기권과 함께 30일 무제한 정기권도 함께 도입함으로써 학생과 직장인 등이 시내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자가용 이용을 억제 시킬 계획이다.

 

이에 1일권 가격은 5000원, 2일권 가격은 9000원, 30일권 가격은 50000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정기권을 구입하면 무제한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기권 판매는 스마트시대에 맞게 스마트폰(아이폰 제외)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 카드회사와 관광안내소 등과 협의해 실물카드도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 사전 모집한 시민체험단을 대상으로 자가용 대신 걷거나 자전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버스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전개해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