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성동 ‘참사랑 낙원’생들...남이 알까 모를까 전주천 환경정화

‘전주의 관문이 큰 대로변만은 아니다’ ‘색장동 전주천변 옛 철로 길은 우리가...’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8/28 [18:22]

전주시, 대성동 ‘참사랑 낙원’생들...남이 알까 모를까 전주천 환경정화

‘전주의 관문이 큰 대로변만은 아니다’ ‘색장동 전주천변 옛 철로 길은 우리가...’

이영노 | 입력 : 2019/08/28 [18:22]

▲ 28일 전주시 대성동 '참사랑 낙원'원생들이 전주천 치명자산길서 쓰례기를 줍고 있는 모습. ...전주시민들이 모르고 있는 현장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 대성동 소재 사회적약자인 참사랑낙원 원생들이 전주천 환경정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주장이다.

 

28일 오후 1시40분경 원색장마을에서 치명자산 약수터 쪽으로 이들 10여명의 원생들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알아본 결과 장애인들이었다.

 

이곳은 전주한옥마을 관광객들이 색장동 전주천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대형버스로 한옥마을과 전주시내 관광투어를 실시하는 길목이어서 어쩌면 전주의 얼굴이라고 표현해도 적절하다는 것.

 

더구나 이곳은 옛 철로 길에 자전거 길로 전주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는 외진 곳으로 누구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가로수에 가려진 어두운길이어서 사실 전주시민들은 모르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오로지 탐방객이나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전주의 느낌을 판단하는 첫 코스라는 점에서 관심대상이다.

 

이러한 곳에 사회약자들은 걷기도 불편한데다가 언어도 어둔한 상태에서 남이 알든 모르든 어두운 곳에서 길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멀쩡한 사람으로서는 사실 부끄럽다.

 

김혜숙 전주시 생활복지과 복지기획팀장은 참사랑 낙원 시설을 안내하며 “불편한 몸으로 전주천 환경정화소식에 감탄스럽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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