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리싸이클링 주민協 위원장...고소고발 완전 취하 “12년간 쓰레기대란 종결”

부모 세입자 아닌 토박이 거주자 밝혀지자 편안한 마음...왼뺨을 때리면 오른 뺌을 내줄 각오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3/15 [02:57]

전주시, 리싸이클링 주민協 위원장...고소고발 완전 취하 “12년간 쓰레기대란 종결”

부모 세입자 아닌 토박이 거주자 밝혀지자 편안한 마음...왼뺨을 때리면 오른 뺌을 내줄 각오

이영노 | 입력 : 2019/03/15 [02:57]

▲ 恨많은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     © 이영노

 

[단독][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협의체 진재석 위원장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민들을 위한 위원장 직책만 전념하겠다는 각오다.

 

14일 전주노동부에서 부모세입자 관련 사실여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이 주장한 전세 & 세입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논란이 됐던 진 위원장 부모 재산세 등본...실제 거주는 일제시대부터     © 이영노

 

이와 같은 주장은 폐촉법 정관에서 ‘전입자는 1년 이상~3년 50%, 3년 이상 100%를 적용한다는 주민지원기금’ 대상자 논란이 커지자 취재진이 확인(사진)한 결과 조상대대로 거주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감시반장 주소지 무허가 컨테이너 박스’ 의혹은 실제로 인근 00빌라 40X에 살고 있으며 생활여건상 주소지만 옮겨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아닌 것은 아니고 맞는 것은 맞다는 결론으로 장장 12년여 쓰레기대란을 일으켰던 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는 사실상 모든 것을 참고가자는 취지로 경찰.검찰.언론중재위 및 고소고발 등과 주민마찰 등 모든 것을 철회하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마음이 굳힌 진 위원장은 “나는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겠다. 모든 것을 사회에 순응할 각오가 돼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진 위원장은 “나는 오늘부로 모든 법적인 문제는 전부 철회 할 것이다.” 며 “이와 관련 상대방이 끝까지 고소고발을 할 경우라도 맞불 아닌 그냥 대응 없이 조사에 응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현재 주민지원금을 수령 못한 주민세대는 완전 100% 지급하겠다.”며 “그동안 오해가 있었던 주민들과 소통하는 주민협의체를 이끌어가겠다.”라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이어 진 위원장은 “다만 조심스럽게 바라지만 유 회장이 주민들 회의석상에 나타나 화해의 말 한마디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러한 진 위원장의 조건 없는 화해의 무드에 대해 시민단체 및 상대방 반응은 맞불 없는 무 대응이 이어지면 깊은 감정도 누그러질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유는 웃는 낯에 침을 뱉지 못한다는 인간섭리에 양측의 날카로운 칼날은 한쪽이 대응을 포기하는 선이 계속되면 사실상 화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써 전주시장, 국장, 과장 등 고소고발과 전주시의회 책임론은 벗어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 위원장은 11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취재진의 2시간여 설득으로 모든 언론사 취하를 약속함으로써 극적인 성사를 이룬 셈이다.

 

한편, 전주종합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는 다음 주 성상분석을 시작으로 전주시쓰레기대란을 예고했었다.

전주시민 19/03/15 [03:16] 수정 삭제  
  전주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 대단한 용기를 칭찬함니다. 더 이상 쓰레기대란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진재석 위원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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