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8시 25분경 전북대총장 선거결과를 발표하는 중앙선관위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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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북대 총장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1. 2차에서 큰 격차로 꼴찌를 달리던 공대 김동원 교수가 3차에서 앞뒤가 뒤바뀌어 최종 선출됐다.
29일 밤 8시 25분경 최종 3차 결선투표에서 김동원 후보가 이남호 현 총장을 56.84 : 43.10 %로 승리를 거뒀다.
김동원 후보는 1차 투표에서 15.90으로 3위를 했다가 2차에서 2위, 3차에서 56.84%를 득표해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3차 투표가 치러 질 때까지 현장이나 전화에서 이남호 후보는 3위, 4위 등 밀린 후보들을 포섭을 못했다는 분석을 전북대 구성원들은 내놨다.
또, 투표현장에서 선거위원 X는 2차 투표가 들어가기 전에 위원들끼리 “그거 2위가 뒤 바뀌어 ~”라고 예측하는 소리가 취재진 귀에 들렸다.
다음은 각 분야별 득표수다.
이남호 후보
교원 404 직원 307 조교 27 학생 1815 총 491,5036
→ 총 득표율 43.10%
김동원 후보
교원 553 직원 217 조교 113 학생 5354 총 648,2379
→ 총 득표율 56.84%
한편, 김동원 당선자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 카이스트 공학석사, 일본 북해도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전북대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기획정책연구팀장, 학생행정연구팀 위원 등의 요직을 거쳤으며, 현재 전주시 도시재생추진단 위원, 호남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 장기발전전략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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