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일 잘하면 표창’...정동용 공무원 전라북도 가정어린이집서 ‘극찬’

'부당한 업무 확실하게' 전라북도 보욕교사 전주시 외 각 지부 1000여명 교사 참석...정동영.안호영.조배숙.이상직(前) 국회의원들은 축전

이영노 | 기사입력 2018/05/13 [09:06]

전주시, ‘일 잘하면 표창’...정동용 공무원 전라북도 가정어린이집서 ‘극찬’

'부당한 업무 확실하게' 전라북도 보욕교사 전주시 외 각 지부 1000여명 교사 참석...정동영.안호영.조배숙.이상직(前) 국회의원들은 축전

이영노 | 입력 : 2018/05/13 [09:06]

▲ 정동용(장애인)계장과 전현신(좌) 주무관이 최숙현 회장의 감사장을 받는 모습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정동용(사진 완산구 세무과) 공무원이 업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과 상금을 받아 전라북도 학원가 및 주변에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전문MC 양정우씨의 사회로 진행된 ‘2018년 전라북도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숙현) 가정 분과위원회(위원장 이라) 보육교직원 직무교육’에서 전라북도 보육교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용 완산구청 새정과 공무원이 최고의 영광을 차지하는 자리가 됐다.

 

▲ 강연자(우)전주시 회장과 정동용(중)계장과 전현신 주무관     © 이영노

 

대회 주최 최숙현 회장이 소개한 표창내용은 ‘비영리시설로 규정된 정부지침을 바로세운 정직한 공무원상’으로 극찬했다.

 

이 자리는 김광수 국회의원 등 많은 정치계와 전라북도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교육이 실시되는 현장이었다.

 

사연인즉, 지난 2017.7월에 완산구청 가족청소년과 실무계장으로 부임 받고부터 어린이집 시설이 수도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영업용으로 적용받고 있는 현실을 부당하게 생각했다.

 

이에 정 계장은 보건복지부에 질의[1BA-1802-074814(정동용)]하여 사회 복지법 제2조 제1호 영 유아법 제10조 어린이집은 국공립 사회복지법인시설에 적용받는 시설로 비영리단체라는 답변을 얻어냈던 것.

 

자료 조사후 성과 6개월만이다.

 

사실인즉, 전주시는 비영리시설이라고 인가해 놓고 영업용시설로 세금부과 오류는 큰 실수였으며 이를 찾아낸 정동용 계장은 물론 김승수 시장 행정에 큰 도움이 됐다 . 

 

이를 알고 바로 잡으려고 할 때 지난 2018.1월에 세정과로 전출을 받았지만 본 업무를 마치고 혼자 남아 야간에 고심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지부 규정 어린이집 시설을 영업용에서 비영업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치었다.

 

사실, 누구나 전출가면 끝인데 정 계장은 담당 직분을 떠나 다른 부서에 있어도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홀로남아 제도 부당을 끝까지 바로세운 숨은 공무원이었다.

 

이어 정 계장은 지난 3월 전주시의회 임시회에 절차를 걸쳐 상정시켜 조례법률을 통과 함으로서 각 어린이집이 합법적인 혜택을 보게 됐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18.3.29 전주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연자)는 전주시의회 양영환.이경신.이완구 등 3명 의원에게 보육환경과 보육인 처우개선 및 권익향상을 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동용 계장은 “세수가 적어져 전주시로서는 서운하겠지만 이러한 부당성은 언제인가는 밝혀져 논란이 되는 것은 뻔한 일이다.”라며 “공무원으로 공무는 정확해야 할 것이고 조금이나마 시민들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 될 것.”라고 선을 그었다.

 

아무튼, 보건복지부 규정을 잘 모르고 부당하게 적용해온 전주시 및 각 지자체가 자칫하면 공직사회에서 웃음거리와 욕설로 뒤얽힌 현실이 될 시점에서 전주시 완산구청 세정과 정동용 계장이 규정을 잘 파악하고 지적하여 화를 면하게 됐다는 칭찬이다.

 

한편, 전라북도 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이날 보육사업 발전과 헌신한 공로로 정동용 계장과 전현신 여성가족과 어린이집 담당 주무관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     © 이영노

▲ 장애인 정동용 계장 수상모습...바로 옆 전현신 주무관    © 이영노

▲ 보육인 선서 낭독     © 이영노

 
* 보건복지부 공문은 본지에 보관

 

▲ 정동용 계장의 보건복지부 질의서 답변서     © 이영노

▲ 정동용 계장 감사장     © 이영노

▲ 각 분과에서 접수하는 모습.     © 이영노

▲ 행사 홍보현수막     © 이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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