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이명연 의원, ‘인후공원.전주역마중길’...시정질문

김승수 시장, 인후공원과 전주역마중길, 동서횡단철도 조기착공,전주시와 인근 시·군 통합 등 답변

이영노 | 기사입력 2016/12/09 [09:06]

전주시의회 이명연 의원, ‘인후공원.전주역마중길’...시정질문

김승수 시장, 인후공원과 전주역마중길, 동서횡단철도 조기착공,전주시와 인근 시·군 통합 등 답변

이영노 | 입력 : 2016/12/09 [09:06]
▲ 밀고 당기고...8일 김승수 시장답변과 이명연 의원의 시정질문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의회 이명연 의원이 인후공원을 전주역 앞 ‘첫 마중길 조성사업’과 ‘도시숲 가꾸기 사업’을 연계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해서 시민들에게 도시공원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시정질문했다.

 

또 전주시와 인근 시·군 통합 관련하여 전주시는 토지이용의 제한과 용지부족으로 발전가능성이 제한되고 있어 인근 시·군과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또한, 동서횡단철도 조기착공과 관련하여 전주-김천 간 동서횡단철도가 개설되고 새만금에 신항이 완공된다면, 대구와 포항, 울산권 등 광역경제권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물류비용 절감으로 환황해 경제권의 물류 수송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판단되는데, 동서횡단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한 우리시의 노력은 어떻게 되냐? 고 질문했다.

 

이 의원의 중점질문은 인후공원 생태공원 조성, 전주시와 인근 시·군 통합, 동서횡단철도 조기착공 등 향후 전주시 발전과 확장 방안에 대해 다음은 김승수 시장의 답변이다.

 

-김승수 시장

인후공원을 전주역 앞 ‘첫 마중길 조성사업’과 ‘도시숲 가꾸기 사업’을 연계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견해는 동감한다.

 

민선 6기 시정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생태도시 전주의 5대 목표를 설정하였다.이에 인후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2017년도에 2억원을 투입하여 우리 꽃나무와 야생화를 식재하고 자연놀이 시설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더불어 수목 식재와 산책로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 < 유아숲 체험원 조성사업 > 

󰋭위 치 : 덕진구 우아동3가 인후공원 등

󰋭사업기간 : ’17. 1월 ∼ 11월

󰋭사 업 비 : 2억원

󰋭사업내용

- 자연형 체험놀이터 조성(통나무시소, 모험놀이대, 감성놀이벽 등)

- 야생화 단지 조성, 숲체험 보조시설, 안전시설, 휴게시설 설치 등

 

인후공원을 ‘전주역의 첫 마중길 조성사업’ 및 ‘전주시 도시 숲 가꾸기 사업’과 연계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사랑할 수 있는 도심 속 명품공원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으로 전주시와 인근 시·군 통합은 전주라는 도시의 규모를 키워서 전라북도의 중심으로, 또 환황해권 시대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키워가자는 의원님의 구상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우려 사항들을 묻어 둔 채 역사성과 당위성으로만 접근한다면 전라북도 전체를 한 도시로 통합해야 할 논리에 이르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은 행정주도의 통합 논의보다는 실질적인 연대를 통해 규모의 제한을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전주시도 전주-완주-김제 3개 시·군 공동기업 유치단을 운영하는 등 공간적인 제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근 시·군과의 통합이, 면적이 적은 전주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수는 있겠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은 부작용과 단점도 존재하므로, 그러한 부분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통합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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