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주민과 호흡하는 하수행정 칭송

일방통행이 아닌 주민설명회 통해 주민 의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사업에 반영

강효근 | 기사입력 2016/08/11 [08:19]

무안군, 주민과 호흡하는 하수행정 칭송

일방통행이 아닌 주민설명회 통해 주민 의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사업에 반영

강효근 | 입력 : 2016/08/11 [08:19]

 

▲ 사진=무안군 상수도와 하수처리행정을 총괄하는 무안군 상하수도사업소 전경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하수정비 사업에 주민의견 반영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주민과 호흡하는 하수행정을 펼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그동안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환경부에 공모 지난해 해제면, 몽탄면이 선정돼 178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일로읍이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103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281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했다.

 

무안군은 확보된 하수중점관리 사업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지난 7월 14일 해제면, 지난 2일 일로읍과 몽탄면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주민설명회는 하수중점사업이 진행되는 해당 읍․면소재지의 기존 노후관로 현황과 현장여건과 부적합한 관경 및 개거단면, 빗물받이 등 사유로 과거 침수됐던 현황 설명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세부적인 하수관로 정비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도 자신들이 사는 지역이 상습침수와 배수 불량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통해 무안군에 개선을 요구했으며 무안군 관계자도 현장 확인 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실시설계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비산먼지 등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등 일방적 행정이 아닌 주민과 혼연일체가 되는 행정을 위해 노력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주민은 “장마가 아니어도 조그만 큰비가 오면 배수가 되지 않아 침수되는 불편을 겪었는데 침수가 되지 않도록 공사를 해 주겠다니 반가울 일이다”며 “공사를 시행하기 전 이런 설명회를 통해 현장 사정을 잘 아는 지역민의 의견을 들어 공사에 반영하는 행정이 정말 군민을 위한 행정이다”고 칭송했다.
 
한편, 무안군은 하수도정비대책수립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앞두고 있으며, 실시설계결과에 따라 행정절차 시행 후 2017년 4월경 착공하여 2019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총력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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