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농·특산물 매출 신장에 아파트 직거래장터가 효자

지난해 총 매출 21.8% 아파트 직거래…21~22일 서울에 연중 직거래장터 개설

강효근 | 기사입력 2016/01/20 [11:06]

함평 농·특산물 매출 신장에 아파트 직거래장터가 효자

지난해 총 매출 21.8% 아파트 직거래…21~22일 서울에 연중 직거래장터 개설

강효근 | 입력 : 2016/01/20 [11:06]

 

▲ 사진=함평군 서울 아파트 직거래 장터에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 강효근

 

[오늘뉴스/함평=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군수 안병호) 농·특산물 매출 신장에 아파트 직거래장터가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함평 산 농·특산물 판매 중 아파트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된 매출은 총 매출의 21.8%를 차지했으며 이 중 서울 신림 현대아파트와 삼성 산주공아파트 두 곳에서만 올린 매출이 9500만 원에 이르는 등 아파트직거래 판매장이 중요한 소비 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다.

 

올해도 함평군은 21~22일까지 서울 관악구 아파트 직거래장터 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함평 관내 8개 업체가 참여해 함평천지한우와 함평나비쌀, 잡곡 등 함평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21일 삼성 산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22일 신림 현대아파트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고, 앞으로 아파트단지 4곳을 더 확보해 수도권 대단지아파트 정기 직거래장터를 7곳에서 11곳으로 늘리기 위해 현재 관리사무소, 부녀회 등과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때 인접 지역과 연계해 경비도 절약하고 매출액도 올리는 방안도 마련하며 장터에서 근무하는 판매원의 복장을 통일해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 축제에 소비자 초청 팸투어를 시행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문자메시지 발송 등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함평 농·특산물 판매 신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를 통해 고정고객을 확보한 전략이 주요했다”며 “올해도 신규 단지 4곳을 확보해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함평군민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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