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정부로부터 지난 1년간 불법현수막과 불법전단지 근절, 간판개선 등의 옥외광고 업무를 잘 수행한 자치단체로 평가를 받아 이달 중 열리는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은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옥외광고물 정비에 힘써왔다는 의미로, 시는 이외에도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각종 정부 평가 등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며 도시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시는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평가에서 지난해보다 0.63점 상승한 8.17점의 종합청렴도 점수를 획득, 비교대상인 전국 75개 도시 중 4위를 차지했다.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단연 1위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부정부패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2014년 공공기관 시 단위 청렴도평가 순위 32위에서 28계단이나 상승한 것으로, 시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각각 8.17점과 8.25점을 받아 전국 평균(7.56, 7.86)을 크게 상회하는 등 청렴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시는 그간의 버스파업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점차 버스타기 편리한 도시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전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버스분야 시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표창과 함께 1억5000만원의 보통교부세를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전주시는 도시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C그룹에서 전국 2등을 차지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실시된 대중교통시책 평가에서 전주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도 평가에 참여한 국내 187개 시·군·구 중 전체 20위, 인구 25만 명 이상 32개 자치단체 중에는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4년도 평가와 비교해 전체 순위에서 109계단, 인구 25만 명 이상 평가그룹에서 21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생산성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해마다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측정·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시는 행정의 효율성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치단체의 생산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전주는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한 곳으로 인정을 받았다.
전주시는 지난 연말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75개 시 단위 지자체 중 ‘경영성과부문’ 3위를 차지했다.
출생 및 혼인 등 인구동태, 주민생활, 보건복지, 환경안전 등 6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전주시는 총 400점 만점에 260.9점을 획득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도시이자 살기 좋은 도시 중 한 곳임이 입증됐다.
구대식 전주시 공보관은 “앞으로 더 시민 속으로, 더 서민 곁으로 다가서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전주가 간직한 다양한 전통문화와 관광자원, 생태자원들을 보존·발전시켜 전주를 도시의 경쟁력이 높은 위대한 도시이자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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