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목포=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가 원도심 복원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특정인들의 전유물로 전락 시민에게 이득이 되지 않은 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포문화연대는 지난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200억(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형식적인 부분 수정에 머무르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전면적 수정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으로 있는 목포대학교 교수인 박종철 센터장에 대한 자진 사퇴도 요구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단체는 지금과 같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면 그 이득은 시민이 아닌 현재 재생사업에 깊이 관여하는 몇몇 사람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그 일선에 현재 사회적 지탄을 받는 사람이 센터장으로 있다며 박종철 목포대 교수를 겨냥했다.
이들은 도시재생센터가 목포시와 재생이 추진되는 목원동 주민 그리고 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가교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센터 사무국장이 비방으로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목포시에서 발주한 용역 사업과 관련 용역회사로부터 여행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이 적발돼 해외여행 경비를 반납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목포대학교 박종철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목포 문화연대는 센터 측에 워크숍을 통한 다양한 토론으로 상호 의견 조율을 제시했으나 이들이 참석하지 않는 등 도시재생 성공에 대한 대안과 변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화연대에 따르며 지난 4월 21일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과 관련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 3명과 목포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워크숍을 가졌다.
그러나 목포 도시재생센터장과 사무국장은 워크숍 참석 요구를 묵살한 채 불참했고, 목포시 관계자들만 참석 워크숍을 진행해 재생사업의 성공 여부에 더욱 우려를 하게 됐다.
특히 도시재생의 핵심적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총괄 코디네이터이자 센터장이 성공을 위한 어떠한 대안과 비전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고 , 이는 곧 자질과 능력의 한계로 평가했다.
한편 박종철 교수는 현재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관련 총괄코디네이터(2014. 9,~현재) 그리고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2015년1월1일~12월3일)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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