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안정적 세수확보 위해 세금 징수 총력

세금 미납자 소유차량 번호판 영치 등 세금 징수활동 강화

강효근 | 기사입력 2015/06/09 [08:35]

무안군, 안정적 세수확보 위해 세금 징수 총력

세금 미납자 소유차량 번호판 영치 등 세금 징수활동 강화

강효근 | 입력 : 2015/06/09 [08:35]

 

▲ 사진=무안군청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안정적 세수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세금 미납자에 대해 소유차량 번호판 영치 등 세금 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1년의 절반의 가까운 기간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특별 징수 기간으로 정하고 세정 관련 공무원을 중심으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자동차세 체납액이 급증함에 따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주 1회에서 주 3회로 강화하고, 읍․면 소재지와 차량 밀집지역, 아파트단지 단속은 물론 필요 시 야간에도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세금 징수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고액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선량이 세금을 잘 내 온 군민이 일시적 어려움으로 체납한 세금에 대해서는 탄력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무안군은 이번 세금징수 목표를 전년도 이월 체납액의 30%인 7억 원으로 정하고 이달부터 목표달성을 위해 체납고지서를 모든 체납자에게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압류재산 공매를 비롯해 관허사업 제한, 예금․급여 압류,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시행할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아직까지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납세자는 행정제재로 재산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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