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 투표장 현장스케치...대통령선거 방불

1차 5명, 2차 3명, 3차 과반수 미달, 4차 동점...최종 누적표로 결정

이영노 | 기사입력 2014/11/04 [18:15]

전북대 총장 투표장 현장스케치...대통령선거 방불

1차 5명, 2차 3명, 3차 과반수 미달, 4차 동점...최종 누적표로 결정

이영노 | 입력 : 2014/11/04 [18:15]
▲ 당선소식을 들은 이남호 후보가 투표장인 진수당에 들어와 취재진을 향해 웃어보이고 있다.     © 이영노
▲ 4일 오후 1시부터 합동연설회가 시작됐지만 투표장은 철저하게 막았다. 이유는 선거인단과 외부인들과 차단하기 위해서란다.     © 이영노
▲ 선거인단들과 선거위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 이영노
▲ 선거위원들이 투표용지를 점검하고 있다.     © 이영노
▲ 1차 투표가 시작되고...     © 이영노
▲ 한 선거인단이 1차 투표를 하고 있다.     © 이영노
▲ 1차 투표용지가 1~9번 후보 바구니에 담겨져 개표를 기다리고 있다.     © 이영노

▲ 2`3차는 비공개, 4차 투표 결과부터 취재진들에게 공개됐다.
4차 투표결과 이남호 후보가 누적표수가 가장 많다.    © 이영노
▲ 선거위원장이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이영노
▲ 이남호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발표하려고 마이크를 건네 받고 있다.     © 이영노
▲ 본지 취재진이 당선을 점치고 수첩으로 가리키고 있다.     © 이영노
▲ 간선제 선거는 끝났지만 직선제를 주장하는 전북대 교수회를 어떻게 잠재울지 궁금하다.     © 이영노


[전주/이영노 기자]전북대학교 제17대 총장임용후보자가 이남호 후보로 결정됐다.
 
4일 오후 1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열띤 연설경쟁이 시작됐다.
 
이날 1차 투표만 언론에 개방되고 2차, 3차, 4차 투표는 비공개로 진행돼 "무슨 대통령 선거냐?"라는 언성도 높아 철저한 선거중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교수회에서 직선제로 1위에 당선된 양오봉 후보는 '선거결과에 이번에 문제 삼지 않겠다.'라고 합동연설회 질문에서 밝힌것으로 선거인단 한 측근은 취재진에게 전했다.
 
당선 소감에서 이남호 당선자는 "전북도민 및 대학 구성원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드린다."라며 "총장을 넘어 가치와 브랜드를 중시하는 마음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앞으로 전북대를 위한 명품대학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투표장 외부인 통제는 선거인단과 접촉을 막기 위함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통제를 한 것이다."라며 "이에 후보자들과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들이 서로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표는 1차 5명, 2차 3명, 3차 3명, 4차 2명으로 압축하여 4차때 이남호 후보와 신형식 후보가 각각 23표식 득표를 하였으나 누적투표수로 이남호 후보가 71표, 신형식 후보가 58표를 얻어 최종 이남호 후보가 당선됐다.

 
2위를 한 신형식 후보는  2위를 인정하며 "이남호 후보를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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